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62일간 실시한 '희망2023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가 당초 목표액인 1억7천만원을 220% 초과 달성한 3억9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성금 초과 달성에는 개인·단체의 잇단 성금·물품 기탁과 함께 성주군 최초 부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등이 한몫을 했다.
아너 소사이어티 6호 주인공인 김욱석 씨는 고향 초전면에 대한 사랑과 '늘 남을 돕고 더불어 살아가라'는 가훈을 삶의 지표로 생각해 아버지와 자신의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을 쾌척했다.
또 나눔봉사단은 지역 어린이집(10개소)에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나눠줘, 원생들이 모은 기부금 전액을 기탁했다.
이 밖에 등록금이 없어 대학 진학을 못 하고 있던 학생을 위해 개인기부자가 300만원을 지정 기탁했으며, 신장병 발병으로 생계가 막막해진 가정 등 저소득층을 위한 현금 및 물품 지원도 줄을 이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베푸는 마음이 받는 마음보다 따뜻하다는 것을 몸소 실천해 준 많은 분들 덕분에 한파도 이길 수 있는 겨울이었다"며 "공동모금회뿐만 아니라 성주군에서 운영하는 고향사랑기부제나 성주군별고을장학회 등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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