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총 9억4천36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노인,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고 있는 수급자 9천436가구로, 가구당 10만원을 2월중 별도 신청없이 복지급여계좌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긴급 난방비 지원은 최근 한파로 인해 난방 수요가 급등(도시가스 36.2%, 지역난방비 34%)한 상황에서 난방비 인상으로 제대로 난방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조치다.
이는 에너지바우처, 도시가스요금 할인, 전기요금 감면과는 별개로 가구당 10만원의 긴급 난방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례적인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긴급 난방비 지원 이후에도 에너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하게 살펴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공감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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