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무원, "선비정신 깃든 안동서 '청렴' 배워"

5급 승진 교육생 300명 안동찾아 청렴교육 받아
체류형 교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재방문 기대

서울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300명이 퇴계선생의 삶과 철학, 선비정신이 깃든 안동을 찾아 청렴정신을 배웠다. 안동시 제공

"조선 최고의 선비였던 퇴계 선생의 검소함과 철학이 깃든 안동에서 올곧은 선비정신을 배워 청렴한 공직생활을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서울특별시인재개발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서울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300여 명이 퇴계의 삶과 철학, 선비정신이 깃든 안동을 찾아 청렴 정신을 배웠다.

이들은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50명이 1차 교육을 받은데 이어, 6일부터 8일까지 150명이 2차 교육을 받았다.

또한 안동에 머무는 동안 도산서원·병산서원·하회마을 등 안동의 세계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세계인류무형문화재인 하회탈춤을 직접 배워보는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서울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300명이 퇴계선생의 삶과 철학, 선비정신이 깃든 안동을 찾아 청렴정신을 배웠다. 안동시 제공

이울러 역사 속 청렴 이야기와 공연이 어우러진 청렴 스토리 콘서트 등 다채롭고 알차게 구성된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교육생들에게 제공된 안동 대표 먹거리인 안동찜닭, 간고등어, 헛제삿밥 등 향토음식과 연계한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직접 교육현장을 찾아 안동의 역사와 대표 관광자원을 소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선현들의 청렴과 선비정신을 눈으로 직접 보고 느끼며 공직생활에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안동과의 소중한 인연도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시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300명이 퇴계선생의 삶과 철학, 선비정신이 깃든 안동을 찾아 청렴정신을 배웠다.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