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지역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체 조사'를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은 30만4천여 사업체이며, 조사는 사전에 모집한 400여 조사요원이 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공통 10개, 시도 자율 3개 등 모두 13개이다.
효율적인 조사와 사업체 부담 경감을 위해 4개 항목(대표자명, 창설 연월, 조직 형태, 매출액)은 행정자료로 대체한다. 사업장 운영 장소, 종사자 수, 온라인 쇼핑 거래 여부 등은 직접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9월에 잠정 발표하고 연말에 확정된다.
올해 제30회를 맞은 사업체 조사는 매년 국내 전체 산업 규모와 분포를 파악하고자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립 및 평가, 기업의 경영계획 수립 및 지역소득 추계 등의 기초자료로 쓰인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모든 시책은 정확한 통계자료에 바탕을 두고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수집된 정보는 통계법상 엄격히 보호되므로, 조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내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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