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해수청 '포항~울릉 여객운송사업자 공모 공청회' 열어

울릉주민 의견 반영한 여객선사 선정 위해 설문 작성해 의견 수렴

7일 오후 울릉군 울릉군민회관에서 포항~울릉 항로 사업자 공모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독자 제공.
7일 오후 울릉군 울릉군민회관에서 포항~울릉 항로 사업자 공모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독자 제공.
7일 오후 울릉군 울릉군민회관에서 포항~울릉 항로 사업자 공모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독자 제공.
7일 오후 울릉군 울릉군민회관에서 포항~울릉 항로 사업자 공모 관련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포항~울릉항로 여객운송사업자 공모(매일신문 1월 13일 보도)를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포항해수청은 7일 사업자 공모를 앞두고 해당 항로를 주로 이용하는 울릉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포항해수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지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했다. 설문 내용은 울릉군과 협의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합해 공모 조건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는 강원지역 여객선사 ㈜씨스포빌이 해당 항로에 운항을 신청하면서 추진됐다.

포항해수청은 공모를 통해 포항~울릉항로를 운항하기에 적합한 여객선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해당 항로 신청 여객선사는 씨스포빌 1곳이다.

이 항로는 기존에 다니던 2천 t급 썬플라워호가 선령 만료로 운항이 중단된 이후 마땅히 다닐 여객선이 없자 빈자리가 됐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는 씨스포빌로부터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노조원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씨스포빌이 노사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포항~울릉 항로를 신청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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