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2023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개최

위원 등 130여명 참석…사전 교육으로 심사 역량 높여

대구시는 7일
대구시는 7일 '2023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참여할 위원들을 위촉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7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는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장 전달에 이어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계획 보고, 분과별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은 대구시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올해 대구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한다.

특히 주민이 제안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사와 대구시 전체 예산과 주요 투자 사업에 대한 의견 제시, 주민 의견 수렴, 주민참여예산 제도 홍보·교육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올해 물가 인상 등을 반영해 각 구·군 및 읍·면·동에 배정된 사업별 한도액을 높였다. 또 우수한 사업을 선정하고자 '공모 건수 증가' 등 정량지표를 삭제하고 정성평가 배점을 강화했다.

아울러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시민에게 더 필요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선정할 수 있도록 사업 심사 및 검토 방법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신설, 위원들의 심사 역량을 높였다.

시는 이달 말쯤 온라인 총회를 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 6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 시민과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에 대구의 주민참여예산제도가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2018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면서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적극적 참여로 시민이 행복해지는 대구시 예산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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