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현(義玄) 큰스님이 팔공총림 동화사 제2대 방장(方丈)으로 추대됐다.
동화사는 7일 오후 2시 설법전에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중총회를 열고 의현 큰스님을 제2대 방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방장은 불교의 종합수도원인 총림의 최고 책임자이자, 종합수행도량의 최고 어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팔공총림(동화사)을 비롯해 ▷영축총림(통도사) ▷해인총림(해인사) ▷조계총림(송광사) ▷덕숭총림(수덕사)▷금정총림(범어사) ▷쌍계총림(쌍계사) 등 총 7개 총림이 있다.
의현 큰스님은 지난 1952년 해인사에서 득도한 이후 조계종 제25대, 제26대 총무원장으로 재직했다. 이 때 '전통사찰 관리법'을 제정·시행하고, '사찰재산관리법'을 폐지했다. 또한 은해사와 동화사 주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동화사 관계자는 "의현 큰스님은 중앙종회 추대 절차를 거쳐 방장의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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