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부품시장을 선도하는 지역 기업 에스엘(주)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설립한 '에스엘 서봉재단'을 통해 지역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사업, 도서관·박물관 등 시설 운영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충곤 에스엘 서봉재단 이사장은 입사 당시 '대한민국 일등기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달려왔다. 이충곤 이사장은 마흔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는 세계 초일류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라는 한층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경영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대학 졸업을 앞둔 시점부터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비전과 나눔과 봉사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와 복지기업에 대한 꿈을 키워왔다.
이 이사장의 의지는 2005년 12월 22일 설립된 '에스엘 서봉재단' 설립으로 이어졌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1차로 사재 100억원을 출연하여 재단을 설립했고, 이후 두 차례 사재를 추가 출연하여 현재 총 300억 원의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이 이사장을 비롯한 5명의 이사진과 2명의 감사로 임원진을 구성했고 2006년 초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사랑, 꿈, 미래,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웃사랑 성금 전달을 통한 소외계층 지원 사업과 같은 경제적 도움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체육 등 사회 전반에서의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소외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저소득 가정에 건강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혜택을 보장해주고 있으며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서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소외계층과 교류하며 정을 나누고 있다.
또 학술, 예술, 사회발전 및 인류복지 증진 등 각 부문을 고려해 문화예술단체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예술제, 연극·무용 공연, 전시회, 문화예술 발표회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사업에 각종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시기 에스엘과 에스엘 서봉재단의 나눔의 빛은 더욱 발휘됐다. 대구가 코로나19로 큰 위기를 겪고 있을 때 2021년과 2022년에는 이웃사랑 성금 10억원을 두 차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며 '희망2022나눔캠페인'에 동참한 바 있다.
무엇보다 에스엘 서봉재단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지역 인재 육성 장학 사업이다. 에스엘은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서 성장 역사에서 지역 인재 활용을 빼놓을 수 없다. 에스엘 서봉재단의 활동 중 인재 육성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장학 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 초점을 맞춰 수도권과 지방 지역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는 것이 기업과 지역 사회의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믿고 장학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인재 채용 시스템 도입을 넘어서 에스엘 서봉재단을 통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여러 지역 대학에게 발전을 위한 연구 발전 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일념하에서 활동해오고 있다. 에스엘 서봉재단은 앞으로의 사회공헌 활동 방향에 대해서 "과거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일종의 마케팅적 측면으로 접근했다면 지역사회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이 돼야한다"며 "앞으로는 지역의 복지 욕구를 함께 논의하고 그에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특히 최근 기업경영에 있어서 ESG가 지속 가능한 경영에 중요한 요소로,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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