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학살의 장이 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며 "이준석‧유승민‧나경원에 이어 또 누가 대상이 될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가 바이든으로 들었음에도 특정 언론사를 세무조사, 감사원 감사, 검찰수사 등을 총 동원해 일선에 있는 기자들까지 고발했다"며 "MBC, YTN, TBS 그 다음은 어디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파업으로 자신의 생존권을 보장하려는 노동자들에 대해 더 거칠다"며 "화물연대 탄압과 민주노총 압수수색은 물론 공안통치를 이어가고 있다. 어디까지 잘라내시려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야당을 잘라내기 위해 당 대표를 털어내고 전 정권을 짓밟더니 언론, 경찰, 노동자 등 자신들의 편까지 잘라내는 것을 보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본질을 본다"고 지적했다.
고 최고위원은 "하지만 민초는 그렇게 쉽게 꺾이지 않는다. 바람보다 빨리 일어서는 게 풀"이라며 "민주당은 폭압에 짓밟힌 국민과 끝까지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드린다. 밟을수록 더 강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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