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외식업소 무료 일자리 알선사업에 호평이 잇따른다.
8일 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부터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와 연계해 ▷구인업소·구직자 등록 관리 ▷면접 및 취업 알선·연계 ▷업종·업태, 직종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알선 등의 외식업소 전문 일자리 알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중 유료 직업소개소를 이용하면 연간 30~40만원 가량 인력 알선 비용이 생긴다. 시는 이러한 외식업소와 서민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안정적 고용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구인난 해소 등의 목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시작했다.
덕분에 외식업소와 구직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 실적도 지난해 2만3천528건 취업 성사하며 알선 성공률 96.8%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는 등 고공 행진이다.
최근 이 사업으로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 A씨는 "외식업계 구직 중이었는데 외식업소만을 전문적으로 알선해 줘서 신뢰감이 생겼고, 원하는 조건을 단시간에 찾아서 시간과 기회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외식업소 구직은 여기서 알아볼 계획이다"고 했다.
대구 동구에 있는 한 식당 업주도 "코로나19 이후 고물가에 인력난까지 가중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식업소 일자리 알선 사업으로 구인 수수료 없이 능숙한 인력을 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대구시 외식업소 일자리 알선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지역 외식업소와 구직자는 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053-353-929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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