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종합병원은 지난달 31일 병원 심뇌혈관센터 김성묵 신경외과 과장이 혈류변환 스텐트(Flow Diverter) 삽입 시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시술을 받은 환자는 합병증 없이 지난 4일 퇴원했다.
혈류변환 스텐트 시술은 코일색전술의 발전된 시술에 해당한다. 코일색전술은 백금코일을 넣어 동맥류로 혈류의 유입을 막는 시술인데, 동맥류의 크기가 클 경우 코일이 외부로 유출되거나 혈전 발생으로 뇌경색이 발생해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혈류변환 스텐트 시술은 백금코일 사용없이 스텐트 시술만으로 동맥류로의 혈류 유입을 줄여, 천천히 동맥류를 줄어들게 만들면서 완치시키는 최신 시술법이다.
나사렛종합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심리적 부담이 적고, 회복 시간이 빠른 인터벤션 시술을 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혈류변환 스텐트 시술이 본 병원에서 이루어지면서 뇌동맥류 환자에게 보다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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