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가수 승리(32·이승현)가 9일 만기 출소했다.
9일 법무부와 가요계 등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 오전 5시쯤 여주교도소에서 출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오는 11일에 출소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수감생활을 마치고 사회로 돌아왔다.
승리는 지난 2018년 불거진 서울 강남클럽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됐다. 사업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과 홍콩, 일본 등의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이듬해 경찰에 입건됐다.
2020년 1월에는 불구속기소 됐고 같은 해 3월 군에 입대했다. 이후 승리는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았고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국군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2심에서 1년 6개월로 형량이 줄었고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돼 민간 교도소인 여주교도소로 이감됐다. 대법원도 지난해 5월 승리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항소심의 1년 6개월을 확정했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사태 여파로 그룹 빅뱅을 탈퇴하면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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