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정말 죄송하다."
한화 이글스 신인투수 김서현(19)이 코치진의 지도 방향과 팬들을 험담한 글을 올린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11일(한국시간) "김서현이 훈련을 재개한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통해 팬들께 사과했다. 코치진과 선배들을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앞서 8일 SNS에 부적절한 글을 게시한 김서현에게 3일간 단체훈련 금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징계가 풀린 김서현은 "선배님들과 코치님들께 정말 좋은 말씀 많이 들었다. 혼자 있는 시간에 그 말씀을 떠올리면서 반성을 더 많이 했다"며 "지금보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카를로스 수베로(51) 감독은 "어린 김서현이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프런트와 소통해 징계를 결정했다"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김서현은 최고 시속 160㎞가 넘는 빠른 볼을 던지는 특급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이런 그에게 한화는 계약금 5억원을 안겼다. 구단 신인 계약금 역대 3번째 규모였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시작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팬들의 응원을 제 발로 걷어차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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