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역사가 11개로 추진된다. 기존 안에서 공고네거리 정거장이 신설되며 역사가 1개 늘었다.
대구시는 10일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개했다.
초안 중 개발기본계획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동구, 북구 일원을 지나는 엑스코선은 2030년까지 7천80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연장 12.491㎞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건립될 예정이다.
대구 시민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역사는 기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계획보다 1개가 늘어난 11개로 추진된다.
역사는 ▷수성구민운동장역 ▷범어역 ▷동대구역▷평화시장 ▷대구시청 별관 ▷경북대학교 ▷금호워터폴리스 ▷이시아폴리스 등 기존 10개 정거장에서 공고네거리에 1개 역이 추가 된다. 이중 수성구민운동장역, 범어역, 동대구역 등 3개는 환승역이다.
공고네거리 역사 신설 이유는 다가구 주택지 및 대구공고가 근접 위치하고, 정거장 반경 500m 안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있어 교통수요 창출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공고네거리 역사 신설로 인해 다음 2개 역인 대구시청 별관과 경북대학교 역사는 복현오거리 쪽으로 위치가 조금씩 이동됐다.
차량기지 위치도 기존 이시아폴리스 봉무IC에서 불로동 농경지 일원으로 변경됐다. 기존 부지가 멸종위기 2급 맹꽁이 서식지로 확인되면서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위치를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노선계획은 계획구간 내 관련사업의 연관성, 통과구간, 열차운영효율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향후 설계단계에서 지반조사, 측량, 환경영향평가 등 세부적으로 검토해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코선 건설사업은 지난 2018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당시에는 정거장 13개소, 총 사업비 7천169억원으로 진행했다가 2020년 3월 정거장 10개소, 사업비 6천812억원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내용을 공개한 뒤에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지역별로 수성구는 2월 28일 오전 10시 수성구청 대강당, 동구는 같은 날 오후 3시 동구청 민방위교육장, 북구는 3월 2일 오후 2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가 진행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