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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 ‘난방 취약계층 보듬기' 나서

기초수급자 1,800가구 난방비 10만원씩 지급

경북 성주군청. 매일신문 DB
경북 성주군청. 매일신문 DB

경북 성주군은 기초수급자 1천8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난방비를 지급하기로 12일 결정했다.

성주군은 난방비 1억8천만원를 편성해 이달 내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노인,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받는 수급자 1천800가구이며, 별도의 신청 없이 수급비 지원계좌로 긴급 난방비 10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저소득층을 돕는 정부 난방비 지원책에 따라 에너지 바우처는 1인 15만4천원에서 27만8천원으로 인상하고, 도시가스요금도 월 9천원~3만6천원이던 것을 1만8천원~7만2천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기요금은 연중 월 1만~1만6천원 할인받을 수 있다.

환경과는 도시가스 이용세대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녹스 보일러를 교체 지원하고 있다.

주민복지과 희망복지팀은 저소득가구 200가구에 전기장판을 지급한다.

사회복지시설에도 시설 규모별 월 30만~100만원의 난방비를 추가로 운영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저소득계층에 난방비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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