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가보훈처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흑백사진으로 남아 있는 6·25전쟁(한국전쟁) 참전 영웅들의 젊은 시절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흑백사진을 컬러사진으로 복원하는 작업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25전쟁 때 최초로 100회 전투기 출격을 기록한 김두만 공군 장군, 첩보 작전과 야전에서 수많은 공적을 세운 故(고) 김동석 대령, 흥남철수 당시 피난민 10만명을 구한 고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흑백사진 및 복원된 컬러사진 예제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어 국가보훈처는 내일인 14일 오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불멸의 6·25전쟁 영웅, 청년으로 돌아오다' 사업 업무협약식을 갖고 김두만 장군, 김동석 대령 장녀인 가수 진미령,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증손자인 벤저민 포니 씨에게 복원용 사진을 전달한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 미국 정부가 선정한 '6·25전쟁 4대 영웅'인 유엔군 총사령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 매슈 리지웨이 장군, 백선엽 장군의 사진도 복원한다. 여기에 포함된 김동석 대령의 사진은 앞서 언급됐다.
아울러 '이달의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국군·유엔군 참전용사들 가운데 사진이 남아 있는 100여명, 생존 참전용사들이 간직한 6·25 전쟁 당시 사진도 복원 대상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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