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당·정의당 등 야당 현수막만 골라 훼손한 50대 불구속 입건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 야당의 이름이 적힌 홍보 현수막만 골라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13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 6분쯤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 노상에 설치돼 있던 한 정당 현수막을 가위로 자른 것을 비롯해 창원시내에 설치된 정당 현수막 14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현수막을 훼손, 차에 싣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훼손한 현수막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이 '난방비 지원' 등의 정책이나 '북 콘서트 개최' 등 행사 관련 홍보 내용이 적힌 것들이었다.

A씨에 대한 경찰 수사는 정의당 경남도당이 의뢰해 시작, CCTV 등의 증거를 토대로 A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 및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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