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는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과 소상공인 및 골목상권 활성화, 그리고 위기에 내몰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경제, 일자리, 복지, 안전 등 민생안정 정책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했다.
그는 또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高) 시대를 맞아 경제의 불확실성과 경제활동 침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까지 제기되는 어려운 상황을 계묘년(癸卯年) 영리한 토끼의 기운을 받아 위기를 뛰어넘고, 더 높이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경기불황 속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은.
▶김천시는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최적의 입주환경을 조성해 준공하기도 전에 100% 분양되는 성과를 거둔 3단계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을 발판 삼아 125만4천㎡ 규모의 4단계 산업단지도 차질 없이 조성, 유망하고 탄탄한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더불어 맞춤형 인력 지원으로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노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확대하고,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등으로 지역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김천사랑상품권 1천억원을 발행, 전통시장 특화 육성과 환경 개선, 온라인 상거래 지원 등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촉진 정책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대한 복안은.
▶첨단자동차, 튜닝카, 드론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
자동차 주행시험장,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 모빌리티 튜닝산업 지원센터 건립 등으로 첨단 전기차 및 자동차 튜닝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국가드론실기 시험장,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등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향후 정부의 규제가 예상되는 만큼 산업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특히 고급기술력이 필요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
김천∼거제, 김천∼문경, 김천∼전주 간 철도 사업의 조기착수를 통해 서울 수서∼김천∼거제를 연결하는 국토내륙 철도망을 구축하고, 대구광역 전철망 김천 연장을 통해서 사람과 물류가 모여드는 십자축 물류교통망을 완성해 철도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원도심과 혁신도시,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대안은.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위해 감호지구,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원도심을 김천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목재특화거리, 평화동 문화의 거리, 도심공원 조성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에는 청소년 테마파크, 국민체육센터, 주차장 등 정주여건을 확충하고 지난해 12월에 개관한 복합혁신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인구 2만7천 명의 자족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
농촌과 농업도 혁신을 통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업의 6차 산업화, 지역특화식품 개발 등으로 농업소득을 증대시키고, 농산물 종합유통타운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김천형 인력 중개시스템을 구축해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청년 농업인과 강소농을 집중 육성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김천 농업의 뿌리를 튼튼하게 지켜나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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