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새 명함이 최근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 때 자신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소개한, '세일즈 외교' 콘셉트를 반영한 디자인이다.
이는 13일 현재 대통령실 홈페이지에서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업사원 캐릭터를 가미한 것인데다, MZ세대부터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남녀노소 두루 쓰는 대세 SNS인 인스타그램 주소도 적어 시선이 향한다.
명함을 살펴보면 우선 왼쪽 상단에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상징인 봉황·무궁화 마크와 그 아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표기가 있다.
이건 대한민국 대통령 명함인데, 오른쪽은 영업사원 윤석열의 명함이다.
군청색 수트에 하늘색 넥타이를 맨 채 펜을 들고 밝게 웃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 시장은 열려있고 제 집무실도 열려있습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다.
이어 다시 왼쪽 하단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 인스타그램 주소와 유튜브 주소가 차례로 기재돼 있다. 그 밑에는 대통령실 주소가 적혔다.
이는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쓰는 명함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실이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홍보 차원에서 만든 이미지이다.
다만 실제 종이 명함 제작 여부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 명함 옆 이미지에는 영업사원이 마치 자신이 속한 기업(대한민국)의 실적을 홍보하는듯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 UAE(아랍에미리트) 순방 성과를 중심으로 한듯 '해외 영업실적 1위 달성!'이라는 문구와 함께 '300억 달러 투자유치, 48개 MOU' '3억 달러 투자신고, 5억 달러 투자 협력 논의'라는 문구가 확인된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포부인듯 "첫째, 둘째, 셋째도 경제…1호 영업사원으로 뛰겠습니다"라는 코멘트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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