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적극행정을 통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유바우처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146명에게 무상으로 우유 급식이 가능해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가 경북도 담당부서, 농림축산식품부 등 수차례 방문하며 지속적인 업무협의로 특수학교에 한해 시범사업 기간동안 무상우유 급식이 가능하도록 사업 시행지침을 일부 개정하면서 이뤄졌다.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만 6~18세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혜자의 우유선택권 확대 및 우유소비 기반 확대의 장점이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공모사업에 선정된 전국 15개 시·군·구 중에서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구미시가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지역 내 소재한 특수학교인 혜당학교 학생들 중 146명이 지원대상이다.
기존에 시행되던 무상 우유 급식은 저소득층 학생들의 신분 노출에 따른 낙인효과, 검수·정산 이원화 구조로 인한 행정공백 등의 문제점이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적극 행정을 통해 민원을 해결해 다른 공무원들의 귀감이 되는 좋은 사례이다"며 "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들이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유바우처 시범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며, 지원한도는 1인당 월 1만5천원으로 1개월 단위로 지급한다. 대상자들은 각자에게 제공되는 바우처(카드)를 이용해 우유 및 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지역내 농협 하나로마트나 편의점에서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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