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오피니언 리더 모임인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8기 수료식이 13일 대구 수성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총동창회 회장단 및 각 기수별 회장·사무총장·회원, 19기 재학생 회원, 매일신문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관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교장(편집이사)은 축사에서 "18기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 진행 중일 때 입학했지만, 수료 때에는 실내에서조차 마스크를 벗는, 코로나의 긴 터널을 극복한 기수가 됐다.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역대 기수 중 가장 많은 개근상 수상자를 배출하고, 여러 소모임을 출범시키는 등 끈끈한 유대로 '교실' 안팎에서 열정을 보여줬다. 자랑스러운 매탑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더 많이 지역사회를 위해 사명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
손동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8대 회장(㈜삼양연마 대표이사)은 "18기 원우님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개인적으로 총동창회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첫 행보로 이 자리에 참석, 18기는 특별함으로 다가온다. 총동창회 일원으로 한 단계 올라선 18기를 환영하고, 재학 기간 보여준 열정과 헌신을 총동창회와 지역사회에서도 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학생 대표로 환송사를 한 배영순 19기 원우회 회장(영성축산 대표)은 "성대한 신입생 환영회를 열어주고, 문경 야유회 때는 한 버스를 타고 깊고 두터운 정을 나눈 선배 기수여서 축하의 마음이 더 크다. 가장 모범적이라 평가받는 18기 선배 기수가 닦아 놓은 성과를 19기도 이어받아 매탑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홍 18기 원우회장(한민 행복을 심는 치과 원장)은 답사를 통해 "많은 축하와 격려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훌륭한 강사진의 강의로 수업은 풍성했고, 18기로 엮인 '동기'라는 인연으로 회원들이 깊은 정을 나누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 1년이었다. 수료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다. 수료 후에도 동기들과 함께 대구경북의 리더로서의 사명감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8기 수료생들은 이날 매일신문사와 총동창회에 발전기금을 전달했고,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68명은 수료장을 받았다.
또 지난 1년간 18기를 이끌어 온 김창홍 회장이 매일신문사장상, 장석우 사무총장(㈜장성건설 대표이사)이 대상을 수상했다.
김영순 PXG 구미점 대표, 김충옥 노무사 김충옥 사무소 대표, 마정호 한국부동산원 전 경영지원실장(현 교육), 이재호 한경회계법인 대구지점 공인회계사, 조재곤 ㈜영풍 대표이사, 차은주 5T골프 수성점 대표, 최원도 초이스엠 대표, 최진혁 ㈜안평농업회사법인 대표는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김미정 대구가톨릭대 차이나포럼 교수는 감사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3년 4월 발족한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는 1년 40주 안팎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문화·예술·경제·경영·정치 분야 등의 유명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현장학습·골프대회·수학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교류와 배움의 장이 돼 왔다. 10주년을 맞는 올해 20기(3월 개강 예정)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최두성 기자 dschoi@imaeil.com
◆수상자
▷매일신문사장상=김창홍
▷대상=장석우
▷감사상=김미정
▷개근상=김창홍 이선애 이연주 이운발 장석우 진경미 진상식
▷특별공로상=김영순 김충옥 마정호 이재호 조재곤 차은주 최원도 최진혁
▷공로상=구건우 김명량 김영주 박신영 서준진 이상현 이승헌 이연주 임정덕 임현우 진경미 최영호 탁종엽 허영웅
▷최우수상=곽혜정 권숙자 김기열 김수정 김재윤 김재희 김철의 신정복 윤서준 이선애 이영숙 이운발 이재용 전경희 정숙현 진상식 차혁관 채지훈 황국주
▷우수상=구본탁 김경원 김동배 김성호 김영숙 박규학 박충배 배시열 서재혁 송경창 신상진 안수진 엄태현 이상대 이성준 이준우 이치헌 장태자 전용탁 홍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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