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변신을 모색 중인 대구형 공공 배달앱 '대구로'의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2023 대구로 데이터 연계 해커톤 대회'가 열린다.
13일 경북대학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스타트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이번 대회 참가 팀을 모집한다. 해커톤이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루어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을 뜻하는 만큼 3명 이내로 구성한 팀으로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단, 팀원은 대구경북 소재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학생이나 휴학생·졸업생 또는 대구경북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구성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대구로'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의 연계를 통한 소상공인-소비자 연결 서비스 개선 모델 발굴을 독려하고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그런 만큼 아이디어 공모 분야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한 상권분석'처럼 소비자 수요 분석에 기반해 공공성을 띈 주제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도록 열어뒀다.
아이디어와 참가팀 접수가 끝나면 내달 1일부터 사흘간 본선 진출 팀을 가르는 예선 서류심사가 이뤄진다. 여기서 살아남은 6개 팀은 아이디어 고도화를 위해 3주간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 받는다. 아울러 대회 기간에 한해 대구로 API와 공공 데이터가 무료로 제공되며 ▷전문가 활용비 ▷회의비 등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경비도 제공된다.
본선은 내달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합숙으로 진행하며, 대상 수상팀에는 경북대 총장상이 주어진다. 실현 가능한 우수작은 수상팀 의사를 반영해 '대구로' 운영에 실제 반영할 계획이다.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로' 운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쌓아두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에 유의미한 도움을 끌어내는데 보탬이 되고자 만든 대회"라면서 "대구로 앱 활용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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