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공립박물관 3곳 탐방 인증해볼까…대구시민주간 맞이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

대구근대역사관·방짜유기박물관·향토역사관
2월 22일부터 26일까지 역사강좌 등 행사
3개관 방문 인증하면 기념품 에코백 증정

대구근대역사관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제공
대구근대역사관 전경.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제공

2023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대구근대역사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에서 22일부터 26일까지 '박물관과 함께 대구 역사 아는 날'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민주간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대구의 정체성, 대구 시민정신이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의 해답이 대구 역사 속에 있음을 주목해 박물관에서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했다.

22일 오후 2시에는 대구예술발전소 3층 수창홀에서 '대구에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나?'라는 주제로 역사 강좌가 열린다. 대구향토역사관이 주관하는 이 강좌는 고고학 전문가로 20여 년 동안 직접 현장에서 발굴조사를 담당한 유병록 세종문화재연구원 특별연구원이 진행한다.

최근 발굴된 달성군 하빈면의 중기 구석기 유적 등 생생한 발굴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대구 역사를 새롭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오후 2시에는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일제의 한국 침략과 식민지 근대화의 실상'이라는 주제의 역사 강좌가 개최된다. 강좌 이후에는 근대역사관 관람과 경상감영 답사가 진행된다. 강좌는 오랜 시간 지역에서 근현대사를 연구한 이윤갑 계명대 교수가 진행한다.

두 역사 강좌 모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 참가 신청(30명)을 받는다. 22일 강좌 사전 신청은 대구향토역사관(053-606-6421), 24일 강좌 사전 신청은 대구근대역사관(053-606-6434)으로 하면 된다. 잔여석의 경우 당일 현장 참석도 가능하다.

한편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3개 박물관 방문 인증 행사도 펼쳐진다. 행사 기간에 대구근대역사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 등 3개관을 모두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매일(관별) 선착순 20명에게 기념품으로 에코백을 증정한다. 방문 인증 용지와 스탬프는 각 박물관 안내 데스크에 비치돼있으며, 3개 박물관의 스탬프가 찍힌 용지를 기념품과 교환할 수 있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니, 박물관들을 편하게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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