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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탄소중립 인센티브 받아가세요" 포항시 올해 탄소포인트제 대폭 확대

지난해보다 7천만원 증액된 3억5천만원 지원
신청은 탄소포인트제누리집 또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포항시청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시청 전경. 매일신문DB

'전기·상수도 아끼고 탄소중립 인센티브 받아가세요.'

포항시는 14일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올해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기후 위기 대응의 하나로 생활 속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 시 감축된 온실가스(CO2)량을 탄소 포인트로 산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보다 7천만원 증액된 총 3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1포인트당 2원가량 인센티브로 산정되며 ▷일반 가정의 경우 연간 최대 10만원 ▷상업시설 및 학교 최대 40만원 ▷아파트단지 최대 600만원을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포항시 조사 결과, 지난해 2만6천여 가구에 약 2억6천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으며, 이로 인해 약 9천942톤(t)의 온실가스가 감축된 것으로 집계됐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탄소포인트제 누리집(cpoint.or.or)을 통해 신청하거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쉽게 할 수 있다.

신정혁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에너지도 절약하고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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