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WBC 14년 만에 4강 가자!" 이강철호, 美 훈련캠프 집결

김하성·토미 현수 에드먼 제외한 선수 28명·코치진 8명 미국 애리조나 투손 도착
28일까지 국내 프로야구팀과 5차례 평가전 조직력 극대화, 3월 1일 귀국
이강철 대표팀 감독 "정상 컨디션 찾는 것이 관건"

두산베어스(호주 시드니), 삼성라이온즈(일본 오키나와), 롯데자이언츠(괌) 소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표팀 선수, 코치들이 14일 오후(현지시간)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국제공항에 도착, 대표팀 숙소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베어스(호주 시드니), 삼성라이온즈(일본 오키나와), 롯데자이언츠(괌) 소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대표팀 선수, 코치들이 14일 오후(현지시간)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국제공항에 도착, 대표팀 숙소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3월 개막하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4강 진출을 넘어 신화 작성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마침내 한 자리에 모여 의지를 다졌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을 필두로 코치 7명, 선수 28명은 15일 합동 훈련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웨스트워드 룩 윔덤 그랜드 리조트에 속속 집결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소속팀에서 훈련하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한국계 내야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두 명을 제외하고 지난달 4일 대표팀 최종 엔트리(30명) 명단이 발표된 이후 42일 만에 선수단이 모두 모인 것이다.

김하성과 에드먼은 각각 소속팀의 훈련을 소화한 후 3월 초에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만 하루동안의 긴 여정을 통해 미국에 입성한 원태인은 "미국 훈련 때 불펜에서 던졌고, 스프링캠프에서는 한 차례 불펜 투구 후 라이브 피칭을 거쳐 곧바로 실전에서 한 경기를 던졌다"며 "공 던지는 느낌이 좋았고, 비시즌에 훈련량이 많아서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도 좋은 투구를 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구조화로 준우승을 차지한 2009년 2회 WBC 이래 1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4강 이상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6일 오전 2시(현지시간 15일 오전 10시)에 키노 스포츠콤플렉스에 모여 시차와 기후 적응 훈련으로 첫 연습을 시작한 후 17일 곧바로 NC를 상대로 연습 경기를 치른다. 이어 기아(20일), kt(23·25일), LG(27일)와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3월 9일 호주와 벌이는 WBC 본선 B조 1차전부터 4강 진출을 위한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강철 감독과 대표 선수들은 1차전을 대비해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은 일본, 호주, 중국, 체코와 벌이는 B조 1라운드에서 호주를 잡으면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선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3월 1일 귀국해 다음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회복 및 시차 훈련으로 기세를 이어간 뒤 3월 4일 일본 오사카로 건너가 3월 6, 7일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의 평가전을 치르고 본선에 임한다.

이 감독은 "당분간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 선수들은 자신의 정상 컨디션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에 집중할 것"이라며 "연습 경기는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출전해야 할 것 같다. 훈련 일정도 날씨에 따라 조율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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