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이 경북도의 지역현안사업을 살피고 현장 의견을 듣고자 16일 경북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안을 편성하기 전에 지역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자 계획한 것이다.
첫 번째 일정은 경북 농업 대전환사업의 핵심인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진행했다.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농을 기르고 스마트팜 기자재를 연구·실증해 농업인-기업-연구기관 간 시너지를 내는 거점이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김 실장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현황을 듣고서 ICT기술을 활용한 환경제어 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활성화와 기존 농부 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실장은 도청으로 장소를 옮겨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 간담회에 참석했다.
경북도는 2023년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주요 국비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예산 지원 등을 건의했다.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설계 및 착공, 문경~김천철도 공사착공을 위한 국비 지원 등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지원 요청이 주를 이뤘다.
김 실장은 "지역 실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들어 맞춤형 예산을 편성하고자 오늘 현장 방문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현실에 맞는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김 실장에게 감사하며 "'경북이 주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라는 도정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아낌없는 국비지원'을 부탁한다"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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