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연패를 끊고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최근 흔들리는 입지를 지키기 위해서도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 6일 리그에서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잡았지만, 이후 레스터시티에 1대 4로 대패했다. 이어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는 AC밀란(이탈리아)에 0대 1로 졌다. 어느덧 2연패다.
리그 4위 진입을 노리는 토트넘은 지체할 시간이 없다. 하루빨리 연패를 끊어내고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리그 5위(승점 39)에 머물고 있는 토트넘과 4위 뉴캐슬(승점 41점)의 승점 차는 2점. 뉴캐슬이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라 승점 차는 5점까지 벌어질 수 있다.
최근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공격력 약화다. 토트넘이 보여주던 빠르고 시원시원한 축구는 온데간데없다.
해리 케인은 요즘 부쩍 지쳐 보이고, 공격 전개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상대 견제 탓인지 무뎌진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손흥민이 팀의 '해결사'로 나설 수밖에 없다.
비록 리그에서 5경기 연속 골 맛을 보지 못한 손흥민이지만, 지난 AC밀란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토트넘 공격진 중에서는 유일하게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웨스트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이다. 그는 웨스트햄과 경기에 16차례 나서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한동안 계속된 부진에 이적설까지 나도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골 가뭄'을 해소하고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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