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의회는 지난 17일 제270회 임시회를 열고 6일간의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올들어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회 관련 조례·규칙안 5건, 합천군수가 제출한 각종 안건 12건 등 총 23건이 상정됐다.
이중 의원발의 조례안은 '합천군 마을방송시스템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합천군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조례안', '합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3건이다. 해당 안건들은 20일 열리는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거쳐 22일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군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에서, 2022년도 합천군 결산검사를 진행할 2022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박안나 의원(대표위원), 김성만 전 의원, 손영진, 이규학 전 공무원을 선임했다.
또한 지방의회에 윤리특별위원회를 두도록 규정한 개정 지방자치법에 따라 의장, 부의장을 제외한 9명의 의원을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그밖에, 상임위원회 위원 변경 건이 상정돼 성종태 의원이 복지행정위원회에서 산업건설위원회로, 신명기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에서 복지행정위원회로 소속 위원회를 변경해 선임됐다.
조삼술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는 군정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자치법규정비와 동의안 및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가 예정돼 있다"면서 "각 소관 위원회별 꼼꼼한 심의와 함께 집행부에서 사전 면밀한 검토를 통해 군정 업무가 시기나 절차를 일실하지 않도록 다같이 중지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종철 의원, 김문숙 의원, 이한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들은 각각 '합천애향인증 도입 제안', '출산 장려 및 아이 키우기 좋은 정책 개선 방안', '기술협력팀 시설 제안'을 주제로 군정에 대한 제언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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