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은 올 겨울 급등한 난방비로 고통 받고 있는 한파 취약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긴급 난방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노인, 장애인 등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를 받는 수급자 1천490여 가구다. 이들 가구는 별도의 신청 없이 가구당 1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지원은 연일 한파로 난방 수요가 급등한데다 난방비 인상(도시가스 36.2%, 지역난방비 34%)까지 겹쳐 제대로 난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가구를 돕기 위해서 마련됐다. 고령군에 거주하는 대상자에게 오는 20까지 개인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올해는 유난히 물가 인상으로 저소득 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긴급 난방비 지원으로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구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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