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경북신공항 등 대통령 지역공약의 빠른 이행을 공개적으로 건의했다.
시는 지난 17일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지역공약 지원 간담회'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맑은 물 하이웨이, 데이터·로봇·미래차 미래신산업 육성 등 대통령 지역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구시, 균형위,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했고 진행은 오정근 균형위 지역공약 이행지원 특별위원장이 맡았다. 간담회는 대구 지역공약 추진상황 공유·점검, 정책 제언,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간담회에서 ▷3월 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국회 통과 ▷안동댐물 상수 공급을 위한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 계획 변경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추진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등 지역공약 사업에 대해 중앙부처의 협조와 균형위 지원을 요청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국제물류 허브공항 건설이 대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절실하고, 페놀 유출 사고 이후 30여 년간 물 불안에 시달린 지역민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국가로봇 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국립경제과학연구원 건립 구체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협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구시 15대 공약 정책과제는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제정을 통한 글로벌 경제물류공항 건설 ▷영남권 지역민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안동댐 상수 공급 ▷수성알파시티를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조성 ▷서비스로봇·미래차·소프트웨어의료기기 등 미래신산업 육성 ▷금호강르네상스 프로젝트 ▷서대구 역세권 개발 ▷섬유·염색산업 탈탄소화 추진 ▷달빛고속도로 조기 착공 ▷경상감영·달성토성 복원 등이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 지역공약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균형위와 협력하고 중앙부처,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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