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이강인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리며 소속팀 마요르카(스페인)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마요르카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02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비야레알과 홈 경기에서 4대 2로 이겼다.
이날 생일을 맞은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81분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로 올려 안토니오 라이요의 헤딩슛을 만들어냈다.
이어 45분에는 상대 수비수 2명에 포위된 와중에, 개인기로 틈을 만든 후 크로스를 올리면서 득점에 관여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활약은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다.
56분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이 골대 쪽으로 휘감기며 로드리게스의 머리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의 올 시즌 4호 도움으로, 지난해 10월 23일 친정팀 발렌시아와 원정 경기에서 골 맛을 본 후 약 넉 달 만에 기록하는 공격포인트다.
이강인은 73분 비야레알 공격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잡아 마요르카 진영에서 단독 돌파로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면서 아쉽게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9승 4무 9패가 된 마요르카(승점 31)는 승점이 같은 비야레알을 승자승 원칙에서 앞서 9위로 끌어내리고 8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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