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난임 포기 않고 준비하면 천사 만날 수 있어요”

이현주·여태겸 부부 첫째 아들 여이솔

이현주·여태겸 부부 첫째 아들 여이솔
이현주·여태겸 부부 첫째 아들 여이솔

이현주(37)·여태겸(41·대구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부부 첫째 아들 여이솔(태명: 라봉이·3.4㎏) 2022년 11월 2일 출생

결혼 5년 차가 되는 2022년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기 천사가 저희 부부에게 찾아왔어요.

미혼일 때 난소내막종 수술로 난소가 손상이 많이 되었고 그로인해 난임이 되었는데 오랜 난임 기간 동안에 언제면 아기를 안아 볼 수 있을까?

올해 태어나면 나랑 띠가 같은데 범띠 아가면 참 좋겠다. 생각하며 난임 병원을 다녔었는데 포기하지 않으니 이렇게 소중한 아기가 찾아왔어요. 엄마 아빠의 적당한 시기에 찾아오느라 저희 아기는 조금 늦게 찾아 왔었나 봐요. 엄마 아빠가 포기하지 않으면 아기는 언제고 찾아온다는 말이 난임 카페에서 임신 성공하신 분들의 후기에서 볼 수 있었는데 진짜 그렇게 되어 임신 후 매일 매일이 감사 했어요.

저희처럼 오랫동안 아기를 기다려온 부부들이 계시다면 포기하지 않고 부부 간에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시며 아기 맞이하는 준비도 열심히 하심 좋겠어요. 영양제 잘 챙겨먹고 식사와 운동도 챙기시면서요.

임신이 아닐 때마다 속상해 울었던 시간들을 지나 이제는 아기의 탄생이 감동적이어서 울게 되는 날이 오다니…. 아직도 실감이 나진 않지만 병원을 퇴원하면서 이솔이를 안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같이 고생해준 이솔 아빠! 고맙고 또 고마워. 우리 이솔이 잘 키우자!! 이솔아, 아빠 엄마 곁에 와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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