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로택시, 다른 플랫폼 사용해도 가입 가능" 운영 활성화 박차

'대구로' 택시앱 홍보 래핑이 씌워진 택시가 21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 서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형 택시앱 '대구로택시'가 다른 택시 플랫폼에 가입한 법인, 개인 택시도 대구로택시 가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택시조합은 그간 다른 택시 플랫폼에 이미 가입한 경우 대구로택시 가입을 제한해왔다.

대구로 택시 운영에 관한 주요사항을 결정하는 의결기구인 대구로택시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이같은 사항을 의결했다.

대구로택시운영위원회는 당분간 대구로택시 운전기사 친절교육 및 서비스 질 향상에도 역점을 둔다. 친절도를 피드백하기 위해서 승객이 운전자를 평가할수 있는 기능을 플랫폼에 탑재해 친절한 기사에게는 인센티브를, 불친절한 기사에게는 페널티 제도를 확립해 이용 만족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대구로택시는 가입차량에 대한 차량 래핑 및 갓등 설치도 이달 중 본격화 해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대구로택시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해피맘 콜'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 거주 모든 임산부에 2만원의 택시요금을 지원하는 해피맘 콜은 대구로 앱을 사용하면 실물 카드 없이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구로택시는 출범 60일만에 올해 가입 목표치인 4천대 가입을 훌쩍 뛰어넘는 8천대 이상의 가입 실적을 올리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서상교 대구법인택시조합 이사장은 "대구로택시가 거대 독점 택시플랫폼의 벽을 뛰어 넘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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