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학교급식, 교육경비 지원 등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위해 모두 5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군은 최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와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총 14건(56억여원)의 학교급식 및 교육경비 지원안을 각각 심의·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의결된 지원안은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 35억원 ▷친환경 급식 및 우수 식재료비 지원사업 9억2천800만원 ▷유치원, 중고교 무상급식비 분담금 11억7천600만원 ▷4차 산업혁명 교육지원 사업 4천500만원 등이다.
친환경 식재료비 추가 지원은 친환경 급식 확대를 통한 급식의 품질 향상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자 우수 식재료비 1식 기준단가 140원의 50%인 70원을 우수 식재료 구입에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초·중·고 58개교(3만908명)이며, 총 사업비는 4억6천여만원이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또 달성군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는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 등 총 11개 사업, 35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달성지역 초·중·고, 기타학교 등 62개교에 총 사업비 35억2천여만원이 투입된다. 학교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사업, 방과 후 학교 운영지원, 인성교육 및 인재양성 지원, 기숙사운영비 지원, 4차 산업혁명 교육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쓰일 예정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교육지원 사업에 올해 신규로 모두 4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달성 지역 초등학교 7개교와 중학교 3개교 등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로봇코딩 등 교육 분야에 미래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이 목표다.
한편, 달성군은 '인구 30만 시대'를 대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29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원어민 영어교실, 영어마을 체험학습, 사이버 화상영어 학습센터를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어린이집 영어교사 파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미래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달성교육재단 설립을 상반기 목표로 추진하는 등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