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방송프로그램에 '종이비행기 국가대표'가 출연해 전해진 이야기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시청자들은 그런 것이 있냐고 의구심을 가졌지만 주인공의 얼굴에서 나타난 행복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었다.
대구 달성군은 지난 2000년 장학사업을 시작해 2009년까지 읍·면 장학사업으로 범위를 확대, 현재 기본재산 580억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6천700명에게 11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전국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우뚝 섰다.
특히 전국에서 가장 젊은 주민의 교육적 수요를 반영하며 출범한 민선 8기 달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 중 하나가 장학사업만을 하던 기존의 달성장학재단을 다양한 교육지원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달성교육재단으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출범하는 것이다.

달성군은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본인이 가장 잘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진로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원하는 대학 진학에 체계적 도움을 주고자 준비를 하고 있다.
진학 부분 경우 달성군은 상대적으로 열약한 환경에서 군민의 자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발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찾아 학령기 군민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연령이 증가해도 배움의 열정이 식지 않는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수요를 파악하고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장학사업도 기존의 학업, 저소득층, 예체능 특기생 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을 발굴·지원하는 한편, 장학금 수혜 학생이 향후 지역 및 지역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리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현재 달성교육재단은 지난해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조례 개정 및 주무관청 허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 7월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 교육의 컨트롤타워인 달성교육재단 출범을 통해 교육에 대한 군민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해 배움을 통해 모든 군민이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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