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산 로봇 부품의 경쟁력 강화와 조기 상용화를 돕기 위해 '2023년도 로봇 부품 실증사업' 지원 과제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로봇 부품 실증사업은 국산 부품을 장착한 국내·외 로봇의 신뢰성 검증을 통해 제품과 기술을 발굴하고, 국산 부품이 탑재된 로봇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돕는 게 골자다.
품질 인증이 필요한 로봇 부품 기업과 로봇 완제품의 일부 부품을 국산화할 기업이 컨소시엄 형태로 다음 달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국비 11억 원 규모의 이번 공모는 '로봇 핵심부품 실증형'과 '현장 실증형' 등 두 분야로 과제를 나눠 모집한다.
우선 로봇 핵심부품 실증형 분야는 3종 이상의 핵심 국산 부품(라이다, 센서, 그리퍼 등)을 탑재한 로봇에 대한 기업의 제품검증 및 수요처 현장 실증 등을 지원한다.
또한 현장 실증형 분야는 로봇 제조기업과 부품 제조기업이 협력해 이미 신뢰성을 확보한 국산 로봇 부품을 로봇 제품에 탑재한 후 로봇의 실 수요처 현장에서 실증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원가 비중 및 수입 의존도가 높은 로봇 부품의 신뢰성을 확보해 국산 로봇 부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는 양질의 과제가 많이 발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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