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폐막한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대구 선수단은 금메달 7개를 포함, 모두 27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7위를 기록했다.
17~20일 서울과 경기, 강원에서 분산 개최된 이번 체전에서 대구를 비롯한 17개 시‧도 4천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구 선수단은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종목을 제외한 6개 종목 214명(선수145명, 임원 69명)이 참가해 358.5점(금 7개, 은 7개, 동 13개)을 올렸다.
특히 대구 선수단은 스키(알파인)에서 강세를 보였다. 여자 16세이하부 최예린(시지중 3학년)이 작년 대회 2관왕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 3개, 은1개로 3관왕을 차지, 여자 스키에서 대형 유망주로 발돋움했다. 대륜고 스키부 박준우(3학년) 역시 지난해 동계체전에 이어 올해도 알파인 대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다.
국가대표 상비군이자 한국체대로 진학을 확정한 박준우는 고교 재학 기간 중 참가한 전국 대회에서 14차례나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맹활약하면서 명실상부 고등부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컬링에서는 남‧여 13세이하부와 여자 16세이하부가 참가해 참가팀 전원 입상하는 선전을 했다. 특히 동계체전 종목 중 배점이 가장 높은 아이스하키 13세이하부에서는 제101회 대회부터 3회 연속 준우승을 하며 강팀임을 입증했다.
경북 선수단은 금메달 5개를 비롯해 모두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 9위를 기록했다. 경북도선수단은 6종목에 9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회 경북의 '금맥'은 빙상스피드 종목이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선 이하음이 여자13세이하부 1천500m와 2천 m, 그리고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3관왕에 올랐다. 남자13세이하부 권용원(이상 대구교대안동부설초)은 1천500m와 2천 m에서 금메달을 땄고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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