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리폼 책걸상 기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지난달 26일 경산시니어클럽에 책걸상 35세트를 기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지난달 26일 경산시니어클럽에 책걸상 35세트를 기부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천학기)는 노후화한 책상·의자를 리폼해 지역 내 취약 계층의 일자리 교육을 위해 기증하고 있다. 이같이 소소한 사회공헌 활동을 살뜰히 챙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나서고 있다.

대구지역본부가 중점 추진하는 건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실천이다. 대구지역본부는 공단의 경영방침인 사업의 디지털전환과 종이 없는 국가자격시험, 즉 CBT(ComputerBasedTest) 전환을 위해 지난해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비사관에 대구디지털시험센터(DTC)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60세트(120개) 규모의 책상과 의자 등을 교체하면서 사용하지 않게 됐고, 직원들은 노후화한 책걸상을 재활용하기 위해 직접 수리에 나섰다.

대구지역본부에서 수리를 마친 책걸상은 지역 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기관에 전달했다. 지난달 26일 경산시니어클럽, 이달 9일에는 대구달성지역자활센터에 각각 책걸상 35세트, 25세트를 전달했다. 대구지역본부가 전달한 책걸상은 각 센터의 자체 교육장 구축에 사용했다.

이외에도 대구지역본부는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지역본부는 2020년부터 경단녀들에게 국가자격시험 시험위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제빵기능사 시험 작품 중 일부를 월 2회에 걸쳐 지역 내 기초수급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천학기 대구지역본부장은 "취약계층의 취업능력향상 및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하여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작은 도움들이 모여 큰 영향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