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천학기)는 노후화한 책상·의자를 리폼해 지역 내 취약 계층의 일자리 교육을 위해 기증하고 있다. 이같이 소소한 사회공헌 활동을 살뜰히 챙기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나서고 있다.
대구지역본부가 중점 추진하는 건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 실천이다. 대구지역본부는 공단의 경영방침인 사업의 디지털전환과 종이 없는 국가자격시험, 즉 CBT(ComputerBasedTest) 전환을 위해 지난해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비사관에 대구디지털시험센터(DTC)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60세트(120개) 규모의 책상과 의자 등을 교체하면서 사용하지 않게 됐고, 직원들은 노후화한 책걸상을 재활용하기 위해 직접 수리에 나섰다.
대구지역본부에서 수리를 마친 책걸상은 지역 내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 기관에 전달했다. 지난달 26일 경산시니어클럽, 이달 9일에는 대구달성지역자활센터에 각각 책걸상 35세트, 25세트를 전달했다. 대구지역본부가 전달한 책걸상은 각 센터의 자체 교육장 구축에 사용했다.
이외에도 대구지역본부는 경력단절여성(이하 경단녀)·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구지역본부는 2020년부터 경단녀들에게 국가자격시험 시험위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달부터는 제빵기능사 시험 작품 중 일부를 월 2회에 걸쳐 지역 내 기초수급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천학기 대구지역본부장은 "취약계층의 취업능력향상 및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하여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작은 도움들이 모여 큰 영향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의 가치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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