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생하게 움직이는 문화재…국립대구박물관 미디어타워·디지털아트존 새 콘텐츠 선보여

미디어타워 ‘화성행차도’·디지털아트존 ‘박물관 속 동물원 Ⅱ’

국립대구박물관 미디어타워. 이연정 기자
국립대구박물관 미디어타워. 이연정 기자
국립대구박물관 디지털아트존. 이연정 기자
국립대구박물관 디지털아트존. 이연정 기자

국립대구박물관이 LED 미디어타워와 디지털아트존 콘텐츠를 새롭게 단장했다.

박물관 중앙홀 벽면에 설치된 높이 7.5m의 LED 미디어타워에는 정조가 어머니를 모시고 화성에 행차한 모습과 다양한 인물들을 담은 '화성행차도'가 상영 중이다.

봉수당에서 혜경궁 홍씨의 예순살을 기념하는 잔치 장면, 창덕궁으로 돌아오기 위해 한강을 건너는 장면 등 화성행차도를 바탕으로 한 8분 32초의 신기술융합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미디어타워 앞에 서서 '물질과 세상'을 주제로 한 모션 인터랙티브 체험도 할 수 있다. 세상을 이루는 다양한 물질들이 모여 모션을 따라하는 체험으로, 6분간 이어진다.

디지털아트존에는 문화재에 나타난 동물과 식물을 주제로 한 '박물관 속 동물원 Ⅱ' 프로젝션 맵핑 영상이 8분간 상영된다. 숲의 낮과 밤, 바다의 낮과 밤을 배경으로 연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타워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디지털아트존은 회차별 15명씩 당일 예약 후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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