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년이 지난 가운데 경북개발공사가 '안전이 경영 제일(第一)의 원칙'이라는 신념 아래 365일 무재해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취임부터 현재까지 '안전경영 실현'을 최우선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1일에도 건설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한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올해를 '안전보건경영 선포의 해'로 정하고 무재해·무사고 현장 달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경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모든 건설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안전보건확보 의무를 방치하는 환경 자체를 뿌리 뽑겠다'는 것이 이 사장의 최대 목표다.

◆'안전' 경영의 제일 원칙
경북개발공사는 안전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021년 안전보건 분야 국제표준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해 안전보건경영 실현을 위한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에는 재난·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하고자 기존 부서 단위의 안전담당 부서를 부기관장(전무이사) 직속의 재난·안전 전담조직으로 운영했고, 올해부터는 사장 직속인 '안전경영실'로 격상하고 인원을 확충했다.
또 경영진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의 날을 정례화해 재난대응 모의훈련 등에 이재혁 사장도 직접 참여, CEO 중심의 안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주기적인 안전 컨설팅도 공사의 안전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시스템 중 하나다.
재해경감 우수기업과 비즈니스 연속경영시스템(ISO22301), 날씨경영 우수기업 등 현재도 꾸준히 늘고 있는 각종 인증도 중대재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ICT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안전장비를 자체예산으로 구입해 100억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공사 현장에 지원하는 제도 등은 건설 관계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현장 근로자 안전 퀴즈대회, 안전사고 근절 캠페인, 안전간담회 등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추진되는 안전 캠페인도 건설 관계자들의 인식개선에 많은 기여를 하는 중이다.

◆365일 무재해·무사고 달성
경북개발공사는 2025년까지 재난안전 관리체계 수립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중장기 추진 전략을 이행하고 있다. 건설현장 관계자 또한 한 명의 경북도민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도민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올해 연말에는 'GBDC 건설안전대상' 시행을 통해 현장 근로자와 시공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평가해 시상하는 캠페인성 시상식도 추진을 앞두고 있다.
VR기기를 활용한 찾아가는 안전교육과 카카오톡에서 이뤄지는 소통 플랫폼 운영, 위험작업 일시중지 요청 콜센터 운영 등 획기적인 안전문화 프로그램도 참신성이 돋보인다.
또한 안전관리 체계 향상을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 확대 운영, 상시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상황실 구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확대시행 등 예방형 재난안전관리와 빈틈없는 대응체계로 안전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다양한 안전사고 사례 분석을 통해 마련된 안정정책과 사업 현장에 대한 정기·특별점검을 통해 철저한 안전지도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배제시키겠다"며 "도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서 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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