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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국내 입국 후 PCR 검사 안한다…다음달 1일부터

중국발 국내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된 가운데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단기체류자 입국장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중국발 국내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이 재개된 가운데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단기체류자 입국장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가 오는 3월 1일부터 해제된다. 인천 국제공항 이외의 다른 공항을 통한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도 허용된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을 22일 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3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의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입국전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3월 10월까지 연장한다"며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후평가를 거쳐 종료하겠다"고 했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지난 1월 첫째주 18.4%에서 2월 셋째주엔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주 일평균 확진자 수는 1만1599명으로 전주보다 14.4% 줄어 8주 연속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161명으로 약 7개월만에 100명대에 진입했고, 사망자도 2월 들어 감소세를 지속해 하루 평균 18.7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60대 이상의 중증화율은 4주 연속 증가했다. 반면 60대 이상의 예방 접종률은 30%대 초반에서 머물고 있다. 중대본은 고령자의 동절기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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