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도시개발공사, 자체 사업과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이행

산업단지 개발, 공공 임대주택 공급·관리로 지역경제와 서민 지원

대구도시개발공사 임직원들이 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지난 연말
대구도시개발공사 임직원들이 공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지난 연말 '사랑의 연탄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제공

대구도시개발공사는 택지 조성, 산업단지 개발, 공공주택 건설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 공급 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공사는 1988년 설립 이후부터 현재까지 공사는 택지 조성 14개 지구 710만6천㎡, 산업단지 개발 7개 단지 869만7천㎡, 공공주택 건설 36개 단지 2만7천876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18개 지구 공동주택 8천613가구를 건립했다. 또 대구 전역에 걸쳐 영구 임대주택을 비롯한 공공 임대주택 1만1천283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이곳의 제15대 사장으로 취임한 정명섭 사장의 목표는 대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토대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공사의 성장 발전을 위해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이해, 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과거 기업 차원의 봉사활동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사적 ESG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친환경 경영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동 시행하는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를 꼽을 수 있다. 이곳은 국가시범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선정됐다. 공사의 모든 업무용 차량에 대해 100% 친환경 차량으로 구매 또는 임차하는 방침도 수립, 시행하고 있다.

또 지역의 숙원사업인 '대구대공원 민간공원조성특례사업'으로 한국신용평가의 'ESG 금융상품인증평가'에서 최고등급인 'GB1'을 획득했다. 친환경 개선 효과와 자금 관리 및 공시의 투명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공사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노력 중이다.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과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공사는 지난 12월 한국사회공헌협회가 주관하는 '2022 ESG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UN이 발족한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국제협약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도 가입, ESG 경영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전국 최초의 지방개발공사로 출발한 이래 산업단지 개발과 주택건설 사업을 시행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임직원이 뜻을 모아 설립한 청아람봉사단 활동도 활발히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기 위해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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