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 양한 계획들을 밝히며 행보에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대구 본사를 중심으로 전국 13개 지역본부가 총 65개 산업단지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전국 1천264개의 산업단지에는 약 11만8천개의 기업이 입주해 227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산단공 관할 산업단지는 국내 산업단지 생산의 52.3% 수출의 49.9%, 고용의 44.0%를 책임지며 우리나라 경제성장 및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부는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산업단지 디지털 혁신 ▷저탄소 사업단지 구현 ▷찾고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 ▷함께하는 안전·안심 산업단지 ▷기업과 지역이 주도하는 산업단지관리 라는 5대 혁신 전략을 수립했다.
산단공은 정부를 도와 디지털·저탄소화로 지속 가능한 산업 활동을 확산하고, 규제 혁신과 투자 촉진으로 기업주도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중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은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친환경 혁신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이란 디지털 전환, 에너지 혁신, 저탄소화를 통해 산업단지를 친환경 혁신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2019년 반월시화와 창원산단을 시작으로 전국 1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으며,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을 통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에너지플랫폼 등 디지털·그린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고 있다. 또 전문인력 양성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 위한 활동에도 주력하며 다양한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
이 밖에도 산단공은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활동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규제 개선 및 투자 촉진 등 다양한 정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산업단지에 창업, 문화, 복지, 주거 등의 기능을 확충하는 산단환경 개선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산단공은 대구·경북지역 관할 산업단지 발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산단공 대구지역본부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그린산단사업뿐만 아니라 구조고도화사업,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등이 있다.
지난 2021년 지정된 대구성서 스마트그린산단은 디지털 기반 주력 산업 고도화 및 제조공정혁신,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 소재부품2.0 기술자립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3개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또 산단 환경개선을 위한 구조고도화사업으로는 복합문화센터 및 혁신 지원센터 구축사업 등 9개 사업을 진행해 찾고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계금속 소재 미니클러스터 등 5개의 기업 민간 주도형 산학연협의체 네트워크 활동 지원과 R&D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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