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2005년부터 대구 만촌동에서 박언휘종합내과를 운영하는 박언휘 원장은 사회공헌으로 우리 시대 참 리더의 역할을 보여 주고 있는 의료인이다.
박 원장은 어린 시절 고향 울릉도에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주민들을 보고 의사가 되는 길을 택했다. 그는 지난 30여 년간 장애인과 함께하는 백두산 봉사원정대(2009년), 제주도, 울릉도, 독도, 소록도 진료봉사와 베트남, 필리핀 의료봉사활동으로 의료사각지대의 소외된 이들과 농촌, 도서 벽지를 찾아 순회 무료 진료를 하며 '히포크라테스 선서' 때 다짐한 봉사정신을 지켜가고 있다.
'한국의 슈바이처'라고도 불리는 박 원장의 봉사는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소외계층은 물론 노인, 여성, 공부방, 경로당, 무료급식소 등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곳에 의료 봉사와 물품 기부를 실천했다.
지난 2008년부터 15년간 노인과 장애인 시설에 전달한 백신은 21억원을 넘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이 약을 잘못 먹는 일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박 원장은 시각장애인 환자와 컴퓨터 전문가를 만나 점자 약봉지를 개발, 특허도 신청했다.
박 원장은 박언휘슈바이처나눔재단 설립으로 체계적 봉사를 향한 도약도 이뤘다. 순수 재능기부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매월 대구경북의 여러 요양원에 가요, 마술, 품바, 시낭송, 하모니카 연주 등 정기 재능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박 원장은 서울시의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들에게 교육과 도서, 의료 용품을 보낸 공로로 지난 2021년 서울시의회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위대한 장애인상, 환경보전부문 환경부 장관상, 장애인의료 봉사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한민국나눔대상 최고대상인 국회의장상 등의 수상으로 지역의 위상도 높였다.
더욱 뜻깊은 상은 2020년 통일부와 여성가족부로부터 받은 문화예술대상이다. 박 원장은 시인으로 등단해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아 문단에 큰 기여를 했다. 시(詩) 전문 계간지 <시인시대>를 창간했고, 지난 1월 대구여성문인협회 제18대 회장으로도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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