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가 22일 국민 난방비 부담 증가와 가스공사 재무구조 위기에 대한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가스공사는 자산 유동화를 통한 8천억원 조달 및 해외사업 수익 1조원 창출 등 2조7천억원 규모의 재무개선을 추진하고, 향후 5년 간 투자계획을 조정해 약 14조원 규모의 전 방위적인 자구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비용 절감 계획으로는 ▷천연가스 인프라 구축 및 비핵심 자산 매각(2조6천억원) ▷해외사업 생산 증대 및 마케팅 개선(5조4천억원) ▷원재료 구매방안 수립과 취약 자본 구조 개선(3조8천억원)이 있다.
또 국제 에너지 가격 변화 및 국내외 경기 변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요금 인상 폭과 속도를 조정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규 LNG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사업자와의 공동구매를 통한 협상력을 제고함으로써 보다 낮은 가격으로 LNG를 도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가스공사는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모든 임직원이 가스공사의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중함으로써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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