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지역 내 전세사기를 비롯한 '악덕범죄'와 건설 현장 공사방해,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사범 등 각종 범법행위를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22일 오후 경북경찰청에서 '도내 경찰서 수사·형사·수사심사관 워크숍'을 열고 이처럼 말했다.
이날 워크숍 참석자들은 최근 서민과 청년층, 신혼부부 등을 상대로 한 전세사기와 중고차 매매 관련 불법행위 등 '악덕 범죄'를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또 건설 현장에서 잇따르는 금품 요구 및 채용 강요, 공사 방해 등 불법 행위에도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경북경찰은 내달 8일 치르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서도 금품 및 향응제공 사범을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다.

이날 최 청장은 '떠나는 수사에서 돌아오는 수사로'라는 주제의 특강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수사권 조정 이후 기피현상이 심화하는 수사 분야의 중요성을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해당 분야 사기 진작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경북경찰은 이번 상반기 인사에서 수사인력을 44명 증원하고, 수시특진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공약특진도 경제·사이버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 청장은 "수사 분야에 대한 인력 및 인사, 예산, 근무여건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통해 경찰책임수사 역량을 키우는 등 생활현장에서 공정과 상식이 되살아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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