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교육과 복지 향상에 앞장서 온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대학 건학이념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U지식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 및 경험을 토대로 지역 주민과 소외계층 대상으로 지식을 나누며 봉사하는 활동이다.
우선 물리치료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A.T.P(Assistant Training of Physical Therapy) 팀은 휠체어 럭비 팀의 운동을 돕기 위한 물리치료 활동을 지원했다. 언어치료학과 학생들은 영천지역아동센터에서 아동들의 언어 능력 증진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고, 조경학과 학생들은 청소년 쉼터 이용자를 위해 조경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대구대는 최근 급증하는 다문화 가정의 지역 정착과 사회 통합을 돕고자 다문화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재학생과 외국인 학생,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6개 팀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매주 3차례에 걸쳐 한국어 교육과 사회적응 교육을 받고, 지역문화 탐방 등을 실시했다. 사범대학 학생은 'DU Kids on Campus'란 이름으로 지역사회 아동 대상 학습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대구대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대학 구성원들로 구성된 'DU사회공헌단 행복나눔 봉사단'을 조직해 운영했다. 이 봉사단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홀몸어르신, 지역아동센터 학생, 복지시설 거주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 및 간식 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사랑의 연탄나눔, 빵만들기, 김장나눔 등을 통해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은 대구대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 기관으로 지정됐다. 인증 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으로 세워진 대구대는 사회공헌이 대학의 정체성이자 DNA이다"며 "지역사회에서 대학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는 만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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