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전문상담사와 상담하세요"

대구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강사 등 22명 위촉

대구시는 2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 등 22명을 위촉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 등 22명을 위촉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강사와 가정방문상담사 등 22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전문 상담을 통해 과도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위촉된 이들은 상담 관련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과 가정방문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예방교육강사는 교육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 기관·단체 등에 파견돼 전 연령을 대상으로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이용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가정방문상담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의존 대상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간다.

신청자 1명당 전문 상담 6회와 전화 상담 2회를 제공하며 부모-자녀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한 부모 교육을 통해 자녀가 스마트폰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가 고위험군이나 잠재적 위험군으로 분류된 116명을 대상으로 방문 상담을 실시한 결과, 상담자 중 94%(109명)가 잠재적 위험군이나 일반사용자군으로 완화되는 효과를 거뒀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유·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관련 교육·상담 및 프로그램 신청 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apc.or.kr)나 전화(1599-0075, 053-768-7978)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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