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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기술력은 기본…기부는 기업의 책무

금성침대

한국 가구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훈한 고중환 금성침대 회장이 침대에 있어 매트리스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가족 같은 경영과 사회공헌 의지를 밝히고 있다. 매일신문DB
한국 가구산업 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훈한 고중환 금성침대 회장이 침대에 있어 매트리스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가족 같은 경영과 사회공헌 의지를 밝히고 있다. 매일신문DB

숙면만큼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또 있을까? 편안하고 충분한 수면은 인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활기찬 일상으로 이끌어준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당뇨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은 물론 치매를 부르는 등 악영향이 있다는 건 의료계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금성침대(회장 고중환)는 반세기 가까이 침대만을 생각해온 기술력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금성침대의 건강한 수면 환경 기술은 침대 관련 지식재산권을 91건 보유한 데서도 잘 드러난다.

특히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친자연적 소재로 만든 고품질의 매트리스는 숙면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꾸준한 연구개발과 깐깐한 품질 관리가 그 밑바탕이다.

금성침대만의 특별함은 기술력 이상으로 사회공헌 실천에 앞장서는 데 있다. 1978년 창립 이래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해온 금성침대는 곳곳에 도움의 손질을 내밀고 있다. 지난 2020년~2022년 3년 동안 기부한 금액만도 4억원에 육박한다.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3월 대구경북지역에 1억원을 내놓아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는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화마가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을 할퀸 지난해 3월에는 산불피해 이웃돕기를 위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구미시장학재단에도 2천만원을 쾌척했다. 고중환 회장의 고향이 구미 장천면이라서만은 아니다.

금성침대는 본사와 1·2·3공장이 있는 경기 양주시에도 기부를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양주시희망재단 5천만원 ▷의정부공업고교 1천만원 ▷재단법인 오상매암장학회 1천500만원 ▷대한장애인체육회 500만원 등 16차례에 걸쳐 사회 곳곳을 응원하는 데 앞장섰다. 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차례 7천600만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쾌척한 총액이 3년간 3억8천117만원이다.

금성침대의 기부 행보는 침대 기술력은 기본이고,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책무라는 믿음에서다. 100년 기업을 향해 묵묵히 걷고 있는 금성침대는 최고 수준의 침대 기술에 집중하면서 사회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기부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중환 회장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나'보다 먼저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직한 침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사회공헌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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