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기관답게 '건강 지킴'이라는 브랜드에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김기형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의 말이다. 그의 얘기처럼 건보공단 대경본부는 2005년 창단한 '건이강이 봉사단'을 중심으로 어려웃 이웃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을 전개해오고 있다. 대구경북 직원의 97.2%이 봉사단에 가입돼 있다. 창단 후 현재까지 이웃 돕기에 사용한 기금만 약 31억원에 이른다.
건보공단 대경본부는 역할에 걸맞게 건강 취약 계층을 발굴, 지원하는 데 힘써왔다. '몸 튼튼, 마음 튼튼' 어린이 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어도 치료비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아동 13명의 치료를 도왔다. 경북대병원과 협력, 중증·희귀질환으로 투병 중인 아동 21명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한 완화치료'(84회)도 실시했다.
찾아가는 의료봉사인 '사랑실은 건강천사'도 12년 간 실시해오고 있다. 공단 버스에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30여 가지 최첨단 의료장비를 싣고 의료시설이 부족한 오·벽지와 장애인 시설 등 의료 사각지대를 방문해 무료진료(38회, 4천453명)를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한 '대구경북 건강통계' 발간 ▷매일신문과 함께하는 '낙후동네 구하기' 도새재생 프로젝트 ▷취약 계층 어린이의 학습을 돕는 '건강보험 작은 공부방'(15개소) 운영 등의 사업을 전개 중이다.
김기형 본부장은 "대구경북에 21개 지사가 있어 지역민을 도울 수 있는 인프라는 갖춰져 있는 셈"이라며 "빛과 같이 소중한 지역민들에게 소금과 같이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직원들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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